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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꽃잠
Dec 03. 2023
아파트에 고라니라니요!!
집에 놀러 온 남자친구와 초등학생아들까지
셋이 맛있는
야식
을 먹으며 불금을 보내고 있을 때였어요
12시가 넘었는데 갑자기 밖에서
야흐!
하는 소리가 들렸거든요
잠시 후 다시 또
야흐!
하고 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우리는 저게 무슨 소리인가 서로 이야기하게 되었어요.
저는 술 취한 사람이 소리 지르는 걸로 들렸고요.
아들은 앞집아저씨 재채기소리래요
오 진짜 그런 것 같았어요
근데 남자친구가 고라니 우는 소리라는 거예요.
이 아파트단지에 무슨 고라니냐고 비웃었죠
근데 유튜브영상을 증거로 제시했어요
https://youtube.com/shorts/TalWXSACuiU?feature=shared
아 진짜 똑같은 거예요
그래서 누가 고라니를 키우나 욕하기 시작했어요
몰래 고라니 키우는데 밤 되니까 이 고라니가 우는 거죠!! 너무 하지 않느냐
고라니가 아무리 많아도 키우는 건 아니다.
아파트에서.. 하면서 고라니로 넘어가려는
순간!!!!!!!
또 야흐!! 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 거예요
잘 들어보니 앞집 아저씨가 재채기하는 게 맞네요
아우! 괜히 생고라니 의심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린 누구나 듣고 싶은 걸 듣고
보고 싶은 걸 보나 봐요.
좀 더 신중하게 보고
마음을 열고 들어야겠어요
오늘도 한 뼘 자랐습니다.:)
이미지 출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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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니
소리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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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혼자키우며 짬짬이 글을 씁니다. 가끔 그림낙서도 하구요. 그림이 있는 에세이를 쓰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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