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키워드 @CES 2019
CES 2019 최고의 차 - Audi Aicon Concept Car
자동차 전체 전시업체는 698개로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였습니다. 가장 Business Insider, Digital Trend 등의 매체에서 가장 각광을 받은 차는 Audi의 Aicon 으로 Buiness Insider는 "The Best Car We Saw at CES 2019"이란 타이틀의 기사도 웹에 개재했습니다.
2021년 대량생산 예정인 concept car로 2017년 최초 concept을 제안했으며, 전기차, 자율주행기능, 인테리어와 스타일링, 제안 사양과 기능에서 가장 호평을 받음
405.7 파운드 토크를 전달하는 4개의 모터, 1회 충전에 435~497 마일 주행 가능, 30분에 80% 충전 가능
인간의 역할 없이 무선충전(wireless charge) 가능
스티어링 휠, 페달이 없는 4인용 실내 공간, 앞뒤 20인치, 좌우 15도 이동 가능한 시트
고급스런 감성과 쾌적함을 전달하는 투명 루프와 긴 윈드실드
미래지향적인 유선형 스타일링과 헤드라이트를 대체하는 새로운 조명 배열
CES 2019 자율주행 3대 키워드
2020년 이후 경쟁적으로 양산을 준비 중인 기존 완성차 업체들이 출품한 혹은 보도된 내용들은 대부분 기존에 공개된 차량과 내용들로 새로운 내용은 찾기 어렵습니다. 도요타의 Guardian/Chauffeur 전략 역시 이미 소개된 내용이고, 웨이모의 PCA의 Pacfica 전시도 같은 맥락입니다.
단 부품업체들이 실제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되었을 때 탑승자들에게 자율주행차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위한 HMI와 경제적 가치 창출을 위한 경험 제공에 대한 내용이 많습니다. 특히 완성차 업체보다는 tier 1 부품업체들의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을 위한 노력이 엿보이네요.
출시시기가 다가오면서 자율주행차 키워드가 '이동'에서 '활용'으로 변화하고 있죠. 이제는 우리도 이런 기술이 있다가 아니라, 본격적으로 돈을 벌기 위한 준비 단계로 생각됩니다. 앞으로 자율주행차 '이동'과 '활용' 경험을 어떻게 결합하느냐가 서비스 중심이 될 것 같습니다 .
이런 커다란 맥락을 기본으로 CES 2019 자율주행차 관련 키워드를 아래와 같이 Experience, Modular, Urban 3가지로 선정해 봤습니다. 처음으로 제시된 개념들은 아니지만, 기술의 상용화 단계에 보다 다가섰습니다.
Space & Connected Experience - Space & Connected Experience - 목적에 맞게 차량을 활용할 수 있는 외부-차량-탑승자가 연결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아바타, 가상현실 등을 이용한 다양한 툴과 기능
Modulization for Multi-Purpose Vehicle - 동일한 base를 사용해 물류용 혹은 사람 이동 용도 등 pod 교체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pod를 KUKA 로봇암으로 교체하는 Rinspeed MicroSnap 등이 소개
Urban Moblity System Introduced by Tier 1 - 모듈형 차량과 자율주행셔틀 등 도심운송을 위한 컨셉들의 본격 등장. 특히 전기차기 때문에 물밤에도 소음없이 도심에서 이동할 수 있다는 게 장점
종합하면 "어떻게 도시에서 효율적 자율주행 운송수단을 활용해 어떤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지?"가 주요 이슈입니다. Business Insider 등 해외 매체에서 추천한 차량들을 보면 눈에 띠는 서비스와 일본업체들이 다수 등장하는데 먼저 기존에 올렸던 아래 포스팅 두개 부터 보시면 상세한 관련 내용이 있어 이해에 도움이 될 듯 합니다.
(KEYWORD 1) Space & Connected Experience
- 부품 업체들의 자율주행차에 적합한 HMI로의 전환과 상호작용 concept이 지속적으로 증가
- 실내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flexible & minimal interior design idea concept 중요성 증가
- 스마트폰/스마트와치와의 차별이 필요하나, 왠지 스마트 홈 기능과도 오버랩
[ Nissan Nisssan Invisible-to-Vehicle Tech. ]
탑승자가 이동 중 보이지 않는 곳까지 클라우드 데이터를 활용해 제공
아바타(가상현실)를 활용해 자율주행 컴퓨터와 탑승자와 상호작용을 담당
주차 안내 지원 등, 자동차 사용 정보 및 트레이닝 기능 등을 제공
[ Aisin i-Mobility Type-C ]
위치 변경이 가능한 시트와 감성에 다른 조명, 음악 선곡 시스템
[ DENSO Urban Moves ]
공유형 차량으로 이동 중에도 업무, 회의, 식사 등이 가능한 옵션 제공
[ 기아 REAS(Real-time Emotion Adaptive Driving) ]
Affective Computing Lab. at MIT Media Lab.과 공동개발
운전자 생체신호를 자동차가 인식해 차량 내의 오감 요소를 통합 제어
실시간으로 운전자 감정과 상황에 맞게 차량 실내 공간을 최적화하는 기술
차량 감속, 진동, 소음 등 다양한 주행환경, 실내외 환경조건에서 운전자가 반응하는 생체 정보와 감정 상태를 차량이 학습하고 차량 내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운전자의 감정 상태와 생체 정보를 실시간으로 측정, 해당 상황에 맞는 음악과, 온도, 조명과 진동, 향기 등 최적화된 실내 환경을 운전자에게 능동적으로 제공
(KEYWORD 2) Modulization for Multi-Purpose Vehicle
- 공유차량, 대중교통뿐만 아니라, 도심 택배와 물류 등 모든 이동 수요를 담당할 수 있는 플랫폼
- 동일 base/pod 혹은 body를 교체할 수 있는 switchable/swappable body형 차량
- 전기구동으로 심야에도 소음이 적은 이동이 가능한 장점
[ Mercedes-Benz Urbanetic ]
[ AEV Robotics ]
[ Rinspeed/KUKA의 MicroSnap ]
르노 Twizy 사이즈로 스케이트보드 컨셉, Pod 교체로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
(KEYWORD 3) Urban Mobility System Introduced by Tier 1
- Modular, Shuttle이 진화된 형태로 로봇과의 결합 등 다양한 형태의 컨셉들이 등장
- 머지 않아 자동차 아키텍처가 애플이나 안드로이드처럼 용이한 생태계 구성 가능성 타진
- tier 1들이 자율주행 플랫폼/솔루션 업체로 진화해 완성차 업체와의 시장 분담 모습 혹은 대결 양상
[ Continental - Cube(Continental Urban Mobility Experience) ]
자율주행차와 배달 로봇을 결합한 물류시스템
[ ZF e.Go Mover ]
e.Go Mover는 전기완전자율주행 플랫폼으로 모빌리티 솔루션 업체인 Transdev와 파트너십으로 개발 하고 있으며 2020 년까지 상용화 예정으로 2022년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컴퓨팅 성능은 ProAI 아키텍처, 온로드 작동은 Transdev에서 처리)
100 년이 넘는 전문 기술을 보유한 독일 거대 기업은 이미 변속기, 스티어링 시스템, 섀시 컨트롤, 액티브/패시브 안전 모듈 분야의 글로벌 기업이지만, 현재는 센서기술 선두주자이자 최대 카메라 공급업체
Mobileye와 협력해 자율주행차 핵심 부품인 고해상도 카메라, 레이더 및 라이더 솔루션을 개발
ZF는 Nvidia Xavier 칩을 사용해 슈퍼컴퓨터 ECUProAI RoboThink를 개발했으며, ProAI 제품군은 ADAS가 탑재된 기본모델에서 레벨5 자율주행을 위해 최대 600 teraops 수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RoboThink 솔루션도 제공 예정
기타 관심을 받은 업체와 시스템은 아래와 같습니다.
[ Bosch ALERT 시스템 ]
Bosch의 OBDII 커넥터를 차량과 연결하고 emergency-call을 Mojio 앱에 연결
$10/month 비용으로 Bosch의 충돌감지 알고리즘으로 자동차 충돌 징후를 모니터링
감지되면 Moijio의 telco-grade 클라우드에 전달하고 도움을 요청
모든 차량에 설치가 가능하고, 일상적 차량 모니터링과 유지보수, 도난에 대응, 2019 캐나다 출시 예정
[ Bell의 Flying Car Nexus ]
2020년대 중반 항공택시 개념으로 우버의 새로운 항공택시 서비스에 투입 예정
하이브리드전기 항공기로 6개 tilting ducted fan을 사용 의 틸딩덕트 팬을 사용
272kg으로 rooftop이나 launchpad에서 이착륙
[ Toyota의 Driver Assistant ]
Toyota는 Guardian, 완전자율주행차량 Chauffeur 등 Dual Model로 자율주행기술을 개발
Guardian은 부분자율주행기술로 Toyota는 전투기 인간-기계 역할분담하는 공조체제로 설명
Toyota는 현재 Chauffeur보다 Guardian을 집중 개발 중
Ford의 가상운전자 시스템 개발 등 앞으로 인간-기계 역할분담 및 상호작용 중요성이 높아짐
[ 참고 기사 및 영상 ]
다행인지 불행인지 새로운 시스템 혹은 서비스에 대한 내용이 없고 이동의 미래에 소개했던 많은 내용들이 out of date 되지 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