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대회가 가져오는 지역경제효과

러닝과 마라톤 경제

by 장작가

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이 많이 늘었어요. 인기 있는 대회는 티켓팅이 정말 치열하거든요. 단순히 참가하기 위한 마라톤 대회가 실은 거대한 경제 생태계가 움직이는 시장이기도 합니다.


마라톤 대회가 이제 도시 브랜딩에 경제적 가치까지 제공하고 있는데요. 뉴욕로드러너스에 따르면 세계 7대 마라톤 중에 뉴욕 마라톤이 창출하는 경제적 가치가 6억 9,200만 달러로 무려 1조원 가까이 된다고 합니다.


수 만명의 러너들과 이들을 따라온 가족들, 지인들이 뉴욕을 방문합니다. 최소 3~4일 간 체류하며 숙박, 음식, 쇼핑, 관광까지 막대한 돈을 쓰고 가죠. 숙박과 외식 산업이 활성화 되고 교통과 유통까지 매출이 늘어나게 되는데요. 이를 위한 인력까지 충원하다 보니 경제적 가치가 충분하다고 보는 겁니다.


그리고 마라톤 코스는 보통 그 도시의 랜드마크를 통과하게 만들어서 도시 브랜딩에 무료 광고까지 해주는 역할을 하고요. 우리나라도 대구마라톤과 경주마라톤으로 많은 러너들이 도시를 방문합니다. 지역 소상공인의 미소가 되고 도시의 활력이 돌게 만들죠. 작은 지역에서도 이름 있는 마라톤 대회가 열릴 무렵이면 지역 주민들도 활기가 돕니다. 부산시도 이름 있는 마라톤 대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하니까요.


앞으로도 지자체들은 소규모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하는데 그 중 하나가 마라톤 대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로컬 경제를 일시적으로 살리고 지역 브랜드까지 고려할 수 있으니까요. 지금도 수 많은 마라톤 대회가 열리고 있어요. 마라톤일정도 확인하면서 짧은 5Km 거리라도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경쟁보다는 존2러닝 페이스로 달리면 부담스럽지도 않으니까요. 러닝정보도 확인해보면서 맘에 드는 도시나 지역을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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