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쿨가따
"쿠~울 하게, 가씀은 뜨~겁게" 라디오를 듣다가 오랜만에 마야누나가 딱. 너무 오랜만이라 반가워 별생각없이 따라부르는데 와..이거 가사가 장난아닌거지.
눈치만 보며 그렇게 사느니
차라리 죽고말지 그렇게 못살지
그래 나 원래 그렇고 그런 놈
너와는 달라 폼나게 살고플뿐
Cool하게 가슴은 뜨겁게
어차피 한번 왔다 가는세상 Cool하게
사는게 모두 똑같다면
그냥 미련없이 버리고 떠날래
그렇게 굽실대면서 살진 않겠어 난
한번 아니라면 그건 아닌거지
없어도 있는척 몰라도 아는척
시커먼 세상 거짓말뿐인 사람들
차라리 내가 솔직한 거잖아
그 누가 뭐래도 멋대로 살잖아
와... 쩔지않아?
나이가 한두살 들어갈수록 그리고 세상의 무게를 조금씩 알아갈수록, 참 '폼나게' 그리고 '뜨겁게' 살아가기가 참 쉽지 않음을 알아가는데 우리 마야누나가 나를 scold하네 또.
요즘 참 남이 쫒는거 나도 쫒고, 다르기보단 닮아가려고 애쓰고,
폼나기보단 잘나가길 원하며 변해가는 나에게 참 시기적절하게 이 노래를 보내주셨네 또. 많은 생각이 들어 끄적거리다 머리좀 쉬러 영화를 보러 갔는데 와... 위대한쇼맨. 이번엔 울버린이 날 째려보고있는데 '야, 알겠다, 알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