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다시 '과거의 이야기'로서 풀어놓을 수 있기를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겐 과거라는 게 존재해.
남자든 여자든... 아이든 어른이든... 아군이든 적군이든... 누구나 복잡하거나 단순한 과거를 가지고 있지. 때론 그 과거를 알게 됨으로써 그 사람에 대한 감정이 정반대로 바뀌기도 하고 나쁘거나 좋았던 감정이 더 커지기도 해... 이렇듯 과거라는 건 인생의 결과물이자 한 사람을 증명하는 설명서 같은 거야... 그 중 내 과거는 지독히도 뻔하고 뻔한 삼류 드라마 같아. 그래도... 듣고 싶냐?
-웹툰 <트레이스>, Episode. 장미 3화, 모리노아 진의 말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