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새 글 빵
새글에서는 빵냄새가 난다
아직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빵순이 빵집 앞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어서와 글은 갓구운이지?
못생긴 글이거나 잘생긴 빵이거나
막 써서 온기와 글취가 남아있는
식기 전에 서둘러 읽으면
그 고소함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브런치에 길들여지지 않는 내 마음대로 작가, 시문학계의 뱅크시, 브런치계의 사파, 마약글 제조합니다. 멤버십료는 햇살에게, 비에게, 바람에게 대신 주세요. 글은 공기와 같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