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가 지배하는 북한 보다 프랑스
feat 광복절
프랑스 파리 올림픽에서는 우리나라를 북한이라고 호명해 난리가 났었지만 나는 그것을 실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프랑스가 어떤 국가인가? 앙투아네트를 단두대에 세운 혁명의 나라, 참을 수 없는 누군가가 북한처럼 독재화되고 있는 우리나라를 일부러 그렇게 불러 꼬집었다고 본다.
그러나 다음 올림픽에서는 우리나라를 일본이라고 호명할 것 같다. 실제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이들이 일제인 들이니 그럴 만도 하지 않은가?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이제 일제인들이 지배하는 북한이 된다. 이만하면 최악의 체제 아닌가? 그런데 이것이 현실이다. 가상현실이나 꿈속이 아니다. 젠장 일제지배 북한이라니, 개망했다.
소녀상에 테러를 하는 것을 지켜보더니, 이제 후쿠시마 핵산수를 기분 좋게 마시겠다고 하더니, 독도에서 방어 훈련을 포기하더니, 사도광산 강제징용 관광지로 기꺼이 수용하더니, 독립기념관장을 일제인으로 앉히더니, 드디어 광복절을 기념하지 않는 광복절을 맞는다. 이제 일제인들이 지배하는 북한이 되었음을 찬양하는 교과서로 배우게 될 일만 남았다.
무척 가슴 뛰는 미래 아닌가? 단 일제인으로서 그 시절 작위와 재산을 유산으로 받은 경우라면 그렇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일제지배 북한에서 살아야 되는, 개망, 애를 낳지 않는 것이 소극적이지만 가장 현명한 선택이다.
그러나 조금 적극성을 띤다면 일제지배 북한에서 사느니 앞서 말한 프랑스인이 났겠다. 불태우는 시위를 일삼아 조금 과격해 보이기도 하지만, 앙투아네트를 기꺼이 단두대에 세워 파리바게트는 프랑스 빵집이 아님을 당당히 말할 수 있는 나라. 북한식 백미터 태극기봉 대신 에펠탑이 있는 곳이 그나마 낭만이라도 있지 않을까?
이렇게 개망하다간 이번이 마지막 광복절일 수도 있다. 소녀상 대신 우습게 봤던 김일성 동상과 맞먹을 이승만과 이토가 마주 보며 웃고 있는 동상에 경례를 하고 있어야 할 판이니까. 아 레지스탕스도 프랑스 것이었지. 이토에 머리 숙여 절하고 있을 바엔 그게 좋겠다. 안중근 의사도 레지스탕스였으니까.
이토 앙투아네트! 단두대와 총알 둘 중 하나 선택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