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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고 우기자
파란 슬픔의 서
by
Emile
Oct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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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이 파란날은
바람이 불어도 슬픔이 마르지 않고
햇살이 밝아도 슬픔이 그늘졌다
그런날은 파란 슬픔을 뚝뚝 흘리며
슬픔이 밤이 될때까지
파란 길 걷고 또 걸었다
어둠이 내리면 슬픔이 보이지 않겠지
눈물의 파도에 떠내려가다 보면
마침내 슬픔도
개고
파란 뭍에 닿겠지
밤사이 흐른 슬픔자국
파란 길을 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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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슬픔
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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