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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mile Dec 14. 2021

연모 마지막 : 퇴사

차가운 바람 내 곁을 맴돌아도

역모의 무리들이다 모두 잡아들여라!


연모는 어이없는 역모로 마지막을 맺지요.

하지만 전하는 멋있었습니다. 천하제일 검은 전하시더군요. 

퇴궁 후 연애는 자유롭긴 한데 사내연애만큼 재미는 덜하지요. 키스도 짜릿하지 않아요. 갖고 싶다는 비녀는 이제 관심이 안 가지요. 보고 싶단 바다도 노노. 어이없지요.

그래도 원이 없지요. 왕도 해보고 내연애도 해보고 내서 몰래 키스도 하고 양손에 칼도 들고 원 없이 휘둘렀으니까요. 꼰대도 보내버렸습니다. 어차피 걸리면 퇴사하려 했으니까요.


퇴궁을 감축드리옵니다 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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