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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 미워해도 네 번 사랑하고

날마다 날씨

by Emile

강추위가 며칠간 계속되더니 오늘은 드디어 잠시나마 영상의 기온을 회복하려나 봅니다.

겨울에 추운 건 당연한데 너무 계속되면 힘들더라고요.

가끔은 따뜻한 날도 있어야 살아가지요.


삼한사온이라는 있지요.

3일간 따뜻하고 4일간은 추운 겨울철 날씨의 특징이지요.

요즈음은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이 7일이 넘게 계속 춥기도 7일이 넘게 계속 따뜻하기도 하지요.

그런데 아무리 겨울이라 한들 계속 춥기만 하거나 춥지 않고 계속 따뜻해도 문제가 생기거든요.

겨울답게 춥되 가끔은 숨 쉴 틈도 열어 주어야 하는 것이지요.

만사 이치가 그렇습니다. 너무 매몰차게 몰아붙이면 엇나가기 마련이지요.

그래서 이 삼한사온의 불문율이 좋았습니다.


삼오사애라는 것도 있습니다.

세 번 미워해도 네 번 사랑하는 것이지요.

어찌 일곱 번 계속 미워하거나 일곱 번 계속 사랑하기만 할 수 있겠어요.

그렇게 계속 미워하면 헤어져야 할 것이고 그렇게 계속 사랑만 하다간 숨이 턱 막히겠지요.

그래서 이 삼오사애의 불문율을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미워한 것보다 사랑한 숫자가 하나 더 많으므로 이것은 결국 사랑으로 남을 것이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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