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시라고 우기자
실행
신고
라이킷
14
댓글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Emile
Oct 10. 2022
묽어진 가을날엔 농도진한 라면이 커피보다 더 필요하단다
feat 커피 vs 라면
비가 내리니
온
세상의 농도가
묽어
집니다.
사람들은 묽어져
약속을 잡지 않고
,
피는 묽어져 심장은 늦게 뛰지요.
가을잎은
묽어져
쓸쓸해
보이네
요.
묽어진 농도를 커피로 채울 것이냐고 라면으
로 채울 것이냐고 물으니
커피보다 라면으로 채워야겠다고 합니다.
커피가 더 묽어진 심장을 뛰게 할 줄 알았는데,
(조회 14 라이킷 10)
라면이 더 묽어진 심장을 뛰게 한다고 합니다.
(조회 19, 라이킷 15)
비가 내리고
묽어졌
으니
커피면 어떻고 라면이면 어떻습니까?
농도 진한 따뜻한 것들은 다 마음을 녹이는걸요.
묽어진
심장이
서서히 다시 따뜻해지지요.
feat 연작시
'묽어진 가을날엔 더 진한 농도의 커피가 필요하다'
teat 연작시
'묽어진 가을날엔 진한 농도의 라면이 필요하다'
커피 vs 라면
keyword
커피
라면
비
Emile
소속
직업
에세이스트
브런치에 길들여지지 않는 내 마음대로 작가, 시문학계의 뱅크시
구독자
1,214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묽어진 가을날엔 더 진한 농도의 라면이 필요하다
이른 가을 추위
매거진의 다음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