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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Emile
Oct 31. 2022
어제 나는 애도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내일은
어제 나는 애도하지 않았습니다.
도무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어제 나는 애도하지 않았습니다.
때로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나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 나는 애도하지 않았습니다.
하루라
도
가만히 눈물을
흘려보낼
시간을 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
늘은
애도할 것입니다.
내일은 더 이상 애도할 일이 생기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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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
어제
내일
E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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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에 길들여지지 않는 내 마음대로 작가, 시문학계의 뱅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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