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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깨어 있음을 놓지 못하는 밤

by Emile

쉽게 깨어 있음을 놓지 못하는 밤

별다른 할 일 남아 았지도 않는데

뭘 그리 이승의 끈 놓지 못한단 말이냐?

답을 찾지 못한 미련은 미련일 뿐

때론 저승 저 편에 답이 기다리고 있는 법

어서 잠에게 양보하는 미덕의 다리를 건널진저

죽어야 사는 세상이 열릴지니

쉽게 깨어 있음을 놓아주지 못하는 밤일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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