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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고 우기자
부읅고 노오람은 초오록이 그립다
by
Emile
Nov 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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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을 바라보며
부읅고 노오랗게 물든 잎들을 보며
저런 "늙었구나?" 생각한다
붉고 노랗게 아름다움 절정 뽐내지만
결국 늙어서 떨어지기 전
마지막 몸부림이라는 걸
초록은 그런 부읅고 노오람이
부러워 보이겠지
하지만 초오록이 그립다
그래도 가알빛으로 아직
바래고 찢긴 것보단 나을려나?
비 내리기 전
마지막 부읅고 노오람 하이얗게 태워야지
초오록의 미련 잊고
훌쩍 뛰어나릴 수 있도록
keyword
절정
미련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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