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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mile Feb 24. 2024

옘병 더 킬러(The Killer)

feat 세작, 매혹된 자들(13회)

주상전하, 친히 청나라? 명나라? 에서 배운 심폐소생술을 시전하십니다.


'그런데 거길 누르는게 아니라고요'


심폐소생술


다 이것이 "옘병" 그 킬러의 무계획 때문입니다.


넷플릭스 영화 '더 킬러'의 미스터 '마이클 패스벤더'는 항상 말했었지요.

더 킬러

언제나 예측한다.

즉흥적으로 행동하지 않는다.

계획에 따른다.

아무도 믿지 않는다.

연민은 약점이다.

의뢰받은 일 외에는 간섭하지 않는다.

 뭣도 상관 

성공하고 싶다면 간단하다.

계획에 따른다


"기다리고"


"기다리고"


"침착해"


"심호흡하고"

발사

"발사"


마이클 패스벤더

집안에 들어가면 "발사"라고 그렇게 계획해 두었건만 이 간단한걸 어기고 기어이 집밖으로 기어나와 어설프게 칼을 휘두르다 엄한 사람을 잡지요.


예측하지 않았고

즉흥적으로 행동했고

계획에 따르지 않고

아무나 믿고

아기씨 연민하고

씨 간섭하고


특히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수염은 같은데 이 영화를 보고 킬러를 지망했으면 좋았을텐데요.

킬러가 실패하면 알지?


자근년이 말하는 소위 "옘병"하였습니다.

제가 하는 욕이 아니에요. 어디까지나 대사 입니다.

염병하네

그러나 저러나


"들리느냐 내 심장소리"

"네 주상전하가  세동기(자동심장충격기) 입니다"


"그런데 아까 심폐소생술 틀리시더라고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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