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궁, 지난번 거의 키스 까지 갔다가 뺀지 먹은 굴욕을 도저히 참지 못했는지 마지막 청으로 키스 한번만 해 달라며 가까이 다가가더니 갑분 입술을 들이댑니다. 상궁 최초의 막 도발 감미롭습니다.그런데 동상궁의 입술에는 독 연지가 잔뜩 묻어 있었지요. 이번에는 키스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굴욕도 만회하고 시해도 성공하고 일석이조, 그러나 단순한 뽀뽀에 끝난다면 주상전하 죽지도 않을텐데요.왜 이런 무리수를?
이러한 시도의 이유는매우 과학적으로 주상전하의 전생의 이력의 분석에 기인한 바 입니다. 왜냐하면 주상전하는 전생의 납득이었으니까요.
건축학개론 납득이
비벼, 막 비벼, JNA 비벼
그렇게 평소 주상전하 소신대로 비비면 팔도 비빔면 동상궁의 입술에 묻은 독을 막 먹게되고 죽음을 면치 못하겠지요.(19금)
도저히 안되겠다!
AC 도저히 안되겠다
그러나 지난번 합궁날 키스를 시도하던 주상전하가 이 대사를 쳐서 빵 터졌었습니다. 아무리 전생 납득이였지만 지금은 주상전하니까요. 외모주상주의 까도남,아니 까궁남(까칠한궁궐의남자). 입술을 그렇게 쉽게 허락할 리가 없지요. 오죽하면 중전이 키스 한번 못하다 화병으로 세상을 먼저 떠났으니까요.
키스리스 중전
역시 주상전하는 기대령과 사내연애를 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것이 패착이었지요. 불쌍한중전마마는 그것도 모른 체 눈을 감았다니까요.동상궁은 알면서도 당하는 것이고요.
역시 키스(Kiss)는 무서운 것이지요. 키스 하나에왕조가 위태롭기도 하고죽고사는 문제니까요. 가만히 생각해 보면 그때 키스를 하거나 하지 않음으로 인해 지금 많은 것들이 달라져있긴 하지요.키스는 신중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