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봄
봄인듯 아닌듯
겨울 지난듯 추운듯
바람 부는듯 그친듯
햇살 비춘듯 흐린듯
갈대 손끝 살짝 살짝 닿을듯 말듯
손 흔드는듯 안녕인듯
마음 도착한듯 떠난듯 흔들린듯
생각났다고 말할듯 말듯
봄인듯 썸인듯
브런치에 길들여지지 않는 내 마음대로 작가, 시문학계의 뱅크시, 브런치계의 사파, 마약글 제조합니다. 멤버십료는 햇살에게, 비에게, 바람에게 대신 주세요. 글은 공기와 같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