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세트테이프를 넣고 즐겨 듣던 노래를 듣는다
지금 생각해도 가슴 떨려, 수줍게 넌 내게 고백했지."
내리는 벚꽃 지나 겨울이 올 때까지 언제나 너와 같이 있고 싶어"
아마 비 오던 여름날 밤이었을 거야. 추워 입술이 파랗게 질린 나,
그리고 그대 내 손을 잡으며 입술을 맞추고 떨리던 나를 꼭 안아주던
그대 이제와 솔직히 입맞춤보다 더 떨리던 나를 안아주던 그대의 품이 더 좋았어
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 에피톤 프로젝트
나 솔직히 무섭다.
함께한 시간이 많아서였을까? 생각할수록 자꾸만 미안했던 일이 떠올라.
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 에피톤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