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청년 시절 썼던 시를 끄집어내 손질해 보았습니다.
해를 삼킨 어머니
유리창에 매달려 울먹이는 빗방울.
집 안에 물기 한 점, 그늘 한 조각 용서하지 않았던
한 못생긴 여자가 떠오른다
웃음으로 화장하고 콧노래로 단장하고
갈빗대로 철길 놓아 반짝이는 들판으로
가족들을 내몰던 독종
동이 트는 쪽으로 무럭무럭 늙어가다
쿨럭, 햇덩이마저 삼켜버린
서러운 광대
별송이 총총한 밤하늘처럼 예쁜 세상을 꿈꾸는 작은별송이입니다. 우리 삶, 우리 사회의 풍경을 그린 우화와 동화를 함께 나누고 싶네요. 이따금 시와 동시로 만나도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