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가 나머지를 채워야 하나
거대기업의 70% 완성품,
왜 우리가 나머지를 채워야 하나
거대기업들은 늘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혁신 중입니다. 곧 완벽해질 거예요.”
웃기지 않나?
대부분의 기술은 70%쯤 완성된 상태로 시장에 던져진다.
나머지 30%?
그건 사용자가 적응해서 알아서 메우라는 식이다.
버그가 나면 “다음 업데이트를 기다려주세요.”
불편하면 “설정에서 바꿔 쓰세요.”
결국 귀찮은 건 전부 우리 몫이다.
AI도 다르지 않다.
최근 ChatGPT의 음성 인식을 봐도 그렇다.
인식 오류, 맥락 오해, 개인정보가 어떻게 쓰이는지조차 제대로 설명 안 한다.
근데도 “일단 쓰라”고 한다.
왜냐면, 사용자가 불편해도 쓰는 게, 기술을 완벽하게 만드는 것보다 기업 입장에선 더 싸게 먹히니까.
중국 AI 사례를 보라.
일리비아 칩을 썼다는 이유 하나로 주가가 박살이 났다.
소비자들은 배경 따위 안 본다.
편하면 쓰고, 불편하면 바로 버린다.
그게 현실이다.
구글이든, 오픈AI든, 아무리 대기업이 만들어도 불편하면 외면당한다.
기업들은 이걸 너무 잘 안다.
근데도 당장은 개선하지 않는다.
왜냐면, 이미 시장을 선점했으니까.
그리고 우린 여전히 그 70% 완성품을 쓴다.
선택지가 없으니까.
작가의 말
나는 오늘도 이 시스템을 쓴다.
투덜대면서도, 비판하면서도.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하다.
소비자는 결국 가장 편한 걸 선택한다.
그게 시장의 진짜 심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