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일출

복많이받으세요

by 마루

새해 첫 해가 바다 위로 천천히 올라오는 순간,

추위 속에서도 사람들은 묵묵히 그 빛을 기다렸습니다.

각자가 지나온 시간은 달랐지만

이 아침만큼은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같은 마음으로 한 해를 시작합니다.

어제의 무게는 조금 내려놓고,

오늘의 빛은 가볍게 품고,

다가올 날들은 너무 서두르지 않기를.

올해는

몸은 조금 덜 아프고,

마음은 조금 더 단단해지고,

웃을 일은 생각보다 자주 찾아오길 바랍니다.

당신의 하루하루에

이 아침 같은 빛이 오래 머물기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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