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지?’라는 생각이 끊임없이 든다.
질문의 원점이 무엇인지. 뭐에 대해서 질문을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그저 나 자신에 대한 의문을 품는다. 일상 속 나의 행보. 자연스러움이 낳은 행위. 생각을 거치지 않은 움직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삶에 대해 질문을 한다. 과정이 고통스럽다. 당연하다. 지금까지 내가 자신 있게 옳다고 생각했던 남들과의 상호작용에 있어 다름이 아닌 틀림을 감지한다. 예를 들어보겠다.
나는 사람들과 대화를 할 때 어떤 말을 하면 상대방이 자극을 받을지 확실하게 안다. 장점이라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단점에 가까운 듯싶다. 이성을 통해서 대화를 하다가 어느 순간 감정이 기입을 하며 나는 상대방한테 상처를 준다. 상처를 준다. 불필요한 말을 통해 상처를 준다. 가장 화가 나는 부분은 나도 남들한테 상처받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나쁘다. 당연하다. 하지만 나 자신도 남들한테 해당 못질을 한다는 부분이 부끄러워 눈물이 난다.
변화의 과정이라 나의 친구가 말한다. ‘독수리의 환골탈태’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독수리는 수명 연장을 위해서 자신의 부리와 발톱을 부러트리고 재생시켜야 한다. 다시 말해, 삶을 위해서는 고통스러운 과정을 통해야 한다는 말이다. 지금 내가 느끼는 감정과 나 자신의 대한 의문. 해당 모든 고통이 환골탈태의 과정이지 않을까?
나의 부리와 발톱이 자라나 사냥을 하고 삶을 즐길 수 있을 날이 올 것이라 믿으며 고통을 즐기자.
나무의 환골탈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