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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드 단테 Apr 23. 2023

◎ 나는 텔레토비였다?(어디로 간 걸까요?)

일상, 사진, 추억, 라떼는, 리즈시절

 

- 나는 핑크 텔레토비였다. 
- 나는 보기보다 먹성도 좋았다. 


[대체, 이 녀석은 어디로 간 걸까요?

 나름 귀엽게 생긴 녀석인데.. ^^

 네, 저의 어린 시절 사진입니다.]


어려서는 꽤나 귀엽다는 소리 많이 들었습니다. 네, 자랑입니다. 

제가 아들인지, 딸인지 구분 못하는 분들이 대부분이었죠.


그때는 동네 아줌마들의 사랑을 독차지도 해봤습니다. 하하!

동네에서 모두가 같이 아이들을 돌보는 시절이기도 했지만, 

유독 사랑을 많이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네, 자랑이라니까요.


아기모델 선발대회를 겸한 우량아 선발대회 결선을 앞에 두고 갑자기 설사병이 나서 못나간.. ㅜㅠ

(저희 어머니는 이 일을 아주 두고두고 안타까워하셨었죠.)


지난 주말에 우연히 옛날 앨범을 보다가 몇장 찍었거든요.

근데 말이죠.. 진짜 이 귀여운 녀석은 어디로 간 걸까요?

이젠 똥글똥글 돌아가는 안경에, 배가 푸짐하게 나온 아저씨만 있네요. 하하.....

(갑자기 눈에 물이.. 응?)


#일상, #추억, #사진, #앨범, #라떼는, #리즈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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