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어 두었던 감정은 한 번 얼굴을 비추면
꼬리의 꼬리를 물듯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가슴이 파도치듯 들썩이고, 머릿속은 어수선했다.
한걸음 내딛을수록 늪으로 빠지고, 또 빠졌다.
빨려들어갔다라는 말이 더 맞을까.
심호흡 한 번으로 거친 파도 같은 마음을 다 잡는다.
한숨, 두 숨. 큰 숨.
보이지 않는 생각을 보이는 글로 표현하기를 갈망합니다.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의 나로 나아가는 일상을 공유하고 기록하는 글을 씁니다. 쉬었다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