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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는 출발했고 계속 달린다.

인생 열차

by 류하

열차가 26살 역을 지나 27살 역을 도착해 지나가고 있다.

더 멀리 더 잘 사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나는 열차에서 내리지 않았다.

이미 출발한 열차는 정거장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내릴 수 없다. 우리는 그렇게 한 정거장, 두 정거장,, 천천히 지나면서 더 나은 삶을 위한 욕망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다.

때론 내리고 싶은 절망도 마주 하고 불안하고 우울하는 시간도 있겠지만, 숨 크게 한 번 쉬면서 나를 달랜다. 괜찮다고 이 것 또한 지나갈 것이라고.

지나가면 더 나은 내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 믿고 믿음에 스스로 부응하기 위해 외친다. 2025년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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