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리는 날에는 누구나 시인이 되고 싶습니다.
시를 읽고 싶고, 시를 쓰고 싶어집니다.
눈 풍경을 보며, 눈 내리는 날을 마음으로 그려보세요.
< 눈 내리는 날 > 1
눈이 내린다.
온 세상에 눈이 쌓인다.
겨울눈을 품고있는 나뭇가지에도
풀씨가 숨쉬고 있는 들판에도
장이 익어가는 장독대에도
희망을 품고 있는 내 마음에도
하얀 눈이 소복소복
포근하게 쌓인다.
온 마을이 더 곱게
온 나라가 더 예쁘게
온 세상이 더 아름답게 쌓여라.
< 눈 내리는 날 > 2
눈이 내린다.
온 세상에 눈이 빛난다.
푸른 빛을 기다리는 산에도
주인 손길을 기다리는 들에도
살랑이는 바람을 기다리는 지붕에도
봄을 기다리는 내 마음에도
하얀 눈이 반짝반짝
눈이 부시게 빛난다.
온 마을이 더 맑게
온 나라가 더 밝게
온 세상이 더 순수하게 빛나거라.
겨울의 끝자락에서 눈 내린 풍경을 보며,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생각들을 꺼내봅니다.
겨울에 내린 하얀 눈이 모두에게 사랑으로, 소망으로, 희망으로
다가갈 것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