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풍경> 3월의 봄

by 희망풀꽃


봄을 알리는 3월이 왔습니다.


새해에 소망과 꿈을 간직했듯이

봄의 시작인 3월에도 희망에 부풉니다.


설레이는 3월의 봄을 맞이하는 마음을 담아봅니다.










<3월의 봄>


3월의 봄에는

겨울잠에서 깨어나자.


논둑에서 어린 쑥이 고개를 내밀고


개울가에서 개구리가 알을 낳고


산 너머 남쪽에서는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린다.


이불에서 졸린 눈을 비비고

잠에서 깨어나자.






3월의 봄에는

새해에 세웠던 꿈에 도전하자.


농부는 메마른 논밭에

거름을 주고 땅을 일구고


살얼음 밑에 있던 송사리도

부지런히 헤엄을 친다.


기어다니던 재롱둥이 아가도

아장아장 걸음마를 한다.


방안에서 게으름 떨치고

밖으로 나와

꿈에 도전하자.






3월의 봄에는

더 큰 꿈을 꾸자.


담장 아래 화단 풀꽃은

고운 꽃으로 피어나길 꿈꾸고


매실 나뭇가지의 꽃망울은

실한 매실로 맺혀지길 꿈꾸고


배부른 어미소도

건강한 송아지 태어나길 꿈꾼다.


일기장에 묻어둔 꿈을 꺼내

더 큰 꿈을 피어보자.










봄이 왔어요.

하늘은 더 파랗고

바람은 더 훈훈해지고

구름도 더 포근하게

다가옵니다.


산과 들에도

봄 바람이 불고 있어요.

예쁘게 봄맞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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