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것만 빼면 다 좋은데 말이야
필라테스를 재등록할지 고민이 많이 된다.
필라테스를 하고 나니 몸도 건강해지고,
필라테스 선생님과의 합도 좋아서 지금까지 시도한 그 어떤 운동(요가, 핫요가, 줌바 등)보다도 운동 효과가 확실한데, 필라테스의 유일한 단점은 비싸다는 것뿐...
그리고 나는 특정 시간에만 운동할 수 있는 시간에 쫓기는 여유 없는 워킹맘이라서
늘 고정적인 시간에 운동하려면 1:1 필라테스를 찾을 수밖에 없고 그러면 가격도 자연스럽게 더 올라간다.
일주일에 그룹 수업 1회, 1:1 수업 1회 이렇게 번갈아서 하면 참 좋을 것 같은데...
현재 그룹수업 말고 나랑 필라테스 학원 오는 시간대가 맞는 분과 조가 되어
2:1 일명 '듀엣 수업'을 듣는데
나는 Advanced 진도를 나가고 있는데 그분은 아직 기구 사용을 배우는 초급 수준이어서
나는 그 듀엣 수업 때는 거의 쉬는 느낌이다.
심지어 듀엣 수업이 1:1에 비해서 파격적으로 싸지도 않고 회당 1.5만 원 정도의 차이라 메리트가 많이 느껴지지도 않는다.
지금까지 30회, 30회 총 60회를 1:1 필라테스로 끊어서 다니고 있었다.
앞으로 30회를 더 끊을 것 같긴 한데
아무래도 금액적인 부분이 부담되다 보니 마음의 짐이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