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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상으로의초대 Sep 18. 2023

요즘 보는 프로그램

요즘 볼 것 짱 많아

요즘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많다.

적당히 TV를 보지 않으면 대화에 끼기 어려운 것 같다.


요즘 화제성이라면 단연 나는솔로, 스우파2, 무빙이 아닐까 싶은데

놀랍게도 나는 이 세 개를 모두 보고 있다.

여기에 나는 드라마 '힙하게'를 추가해서 보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스우파2가 나의 최애였다.

스우파1, 스걸파까지도 워낙 재밌게 봤던 시청자인지라 기대를 많이 했고

사람들이 많이 비난하는 악마의 편집도...솔직히.... 재미를 배가시키는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1인으로서 (어그로를 이렇게 잘 끄는 것도 매우 능력이라고 생각함)

사람들을 끌어모아야 댄서들에 대한 관심도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냥저냥 용인하면서 재밌게 보고 있다.

또 스우파2는 비하인드 영상이 유튜브 '더 춤' 채널에도 많이 올라오기 때문에

시청자가 이제 적당히 걸러서 보는 눈도 생기는 것 같다.

츠바킬의 개인 역량이 뛰어나다고 생각해서 개인적으로는 응원하는 팀 중 하나였는데 아쉽기도 했다.



그리고 나는솔로도 본다.

나는솔로를 사실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환승연애는 봤지만 나는솔로는 너무 날 것의 느낌이라 저걸 꼭 내 시간 주고 봐야 하나 싶은 생각이 컸다. 주변 돌아보면 저렇게 행동하고 저렇게 생긴 사람 너무 많다는 생각이라서~


근데 이번 나는솔로는 하도 역대급이다, 역대급이다 해서 친구들과의 대화에 끼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정말 너무 재밌다. ㅋㅋ 내 일 아니라서 재밌고, 다 큰 어른들이 어떻게 저러나 싶어서 재밌고.ㅋㅋ

솔로나라 들어가면 다들 저렇게 어린아이가 되는 건지 ㅋㅋㅋ

특히 잊히지 않는 것. 영수가 박수 딱딱딱 치면서 슈퍼데이트권 쓴다는 영자에게 "조급해하지 말고."라고 말하는 장면. 

거의 일할 때마다 생각나고 있어서 트라우마급이다...ㄷㄷㄷ



무빙은 그냥저냥 솔직히 의리로 보는 것 같다.

초반 설정은 되게 신선했는데, 뭐랄까 위 두 작품에 비해서 흡인력은 없는 것 같다.


힙하게는 그냥 웃겨서 본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웃기 좋다.

초능력이라는 설정부터 어이가 없어서 아 저건 그냥 비현실이다 생각하고 웃으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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