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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망한인생갱생 Jul 11. 2022

[영화 시나리오] 미인박명

영화 시나리오 써보기


[줄거리]

남자 배우인데 여배우 뺨치는 예쁘장한 외모와 청초하고 깨끗한 이미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배우 '한미인'. 실제로는 골초에 성격이 더럽고 예민하지만, 친한 형이자 소속사 사장 '호광'의 노력으로 좋은 이미지와 평판을 가까스로 유지하고 있다.

어느 날, 한미인은 이미지와 성격이 반대인 배우가 정치계에 엮이고 마약 논란이 터지면서 나락으로 떨어지는 줄거리인 '미인박명'이라는 제목의 영화 대본이 들어와 촬영했고, 흥행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상영했다. 그런데 마치 영화 스토리처럼 한미인은 의도치 않게 정치계와 증권가 찌라시에 엮이고 프로포폴 논란까지 터져버린다. 사건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는 가운데 한미인은 점점 피폐해지고 나락의 길을 걸어가는데...


[주제]

만들어진 이미지로 살아가는 주인공.

아주 친하다고 생각했지만 이미지와 표면적 이유로 인해 사귄 사람들(미인이 진심으로 친하다고 생각했던 탑 배우들, 앞에선 잘해주고 정보를 빼돌린 PD ㅇㅇ 등등)은 주인공이 논란으로 나락을 가자 바로 연락이 끊긴다. 삶의 구렁텅이에 빠졌을 때 진심으로 생각하고 행동해준 사람들은 주인공이 성격 그대로 속내를 드러내고 온전히 마음을 연 사람들이었다.  


[결말]

위에서 깨달은 진정한 인연들(소속사 사장이자 친한 형인 호광, 동창이자 방송국 막내 작가인 ㅇㅇ, 매번 한미인과 다투던 애증관계인 연예부 기자 ㅇㅇ, 까칠한 라이벌 배우 ㅇㅇ)이 우연히 사건의 시발점이 정치계 거물급 인사의 잘못을 덮기 위한 일이었다는 사실을 점차 밝혀내기 시작하고, '한미인'을 도와 문제를 해결하기 시작한다. 그 거물급 인사는 아주 예전에 호텔 로비의 프라이빗한 카페에서 우연히 한미인의 진짜 성격을 본 적이 있었고, 그 점을 이용해서 자신의 잘못을 가리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한미인을 나락으로 보낸 것이었다.



[설정]


영화(미인박명) 속 영화(미인박명)

'영화 속 영화'가 영화와 비슷한 전개로 흘러가서 이미 예견된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ㅡ한미인. 높은 수준의 연기로 호평받고 있는 대세 영화배우.

ㅡ남자 배우인데 여배우 뺨치는 굉장한 미인.

ㅡ청초하고 예쁘장하게 생겼지만 실제 성격은 상남자에 가까움. 예민하고 성격 더러움.


ㅡ소속사 사장은 한미인의 성격을 다 알고 있지만 친동생처럼 생각해서 매번 잘 커버해줌

ㅡ가장 믿을만한 사람이 소속사 사장. 한미인의 성격과 반대로 친절하고 여린 성격. 그에 비해 깡패 같은 얼굴.


ㅡ골초인데 팬들(팬 중에 광고업계 사람이 미탕 차 소속사 방문)이 소속사 사장(비흡연자인데 누가 봐도 흡연자처럼 생김)이 배우 기합 주고 앞에서 원하지 않은 간접흡연하는 줄 알고 오해함.

ㅡ사실 한미인이 소속사 사장 사무실에서 뻑뻑 피운 거였음


ㅡ'미인박명'이라는 제목의 영화를 찍음

ㅡ'영화 속의 영화'에서도 '청초하고 예쁘장하게 생겼지만 성격은 더러운' 설정이지만 사람들은 바르고 깨끗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로 알고 있음


ㅡ피부과에서 피로를 푸는 마늘주사인 줄 알고(개인정보를 증권가 찌라시에 넘긴 간호조무사가 일부러 투약함) 프로포폴을 맞은 적 있음 ㅡ> 논란에 플러스됨

ㅡ영화 속 영화처럼 의도치 않게 정치계랑 엮이기 시작함(불안)


ㅡ사건(정치계, 마약...)이 겹치는 와중에 한미인을 진정으로 위하는 건 소속사 사장밖에 없는데 그마저도 팬들이 분쟁 유도+이적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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