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에서 왕권까지, 하늘과 땅을 회복하신 주님
고난 주간 성만찬을 마치고: 약속에서 왕권까지, 하늘과 땅을 회복하신 주님
2025년 4월 19일
태초에 주님은
아담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생육하고 번성하라,
땅을 정복하고 다스리라.”
(창세기 1:28)
그러나 아담은
그 명령을 지키지 못하고
허물 아래 엎드려졌습니다.
노아는 방주를 타고
심판 속에 생명을 전했고,
무지개 아래
하나님은 다시 언약하셨습니다.
(창세기 9:13)
아브라함에게는
하늘의 별과 땅의 모래만큼
많은 후손을 약속하셨습니다.
(창세기 15:5)
생육하고 번성할 자손들,
믿음으로 본 자손들,
그 후손 안에 한 분,
온 세상을 위한 씨를 두셨습니다.
(갈라디아서 3:16)
모세는 출애굽 속에서
구원의 그림자를 보았습니다.
유월절 그날 밤,
문설주의 피가
십자가의 예표였음을
지금 우리는 압니다.
(출애굽기 12:13)
이사야는 외쳤습니다.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리라!”
(이사야 11:1)
“빛을 발하라, 일어나라!”
(이사야 60:1)
“그는 고난받는 종이 될 것이나,
영원한 평강의 왕이 될 것이라.”
(이사야 53:3–5)
에스겔은 보았습니다.
성전에서 흐르는 물을.
발목을 적시고,
무릎을 적시고,
허리를 지나
온 세상을 씻는 생명수.
(에스겔 47:1–12)
그리고 마침내
예수님께서 오셨습니다.
아담의 허물을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모든 저주를 끊으셨습니다.
(갈라디아서 3:13)
그는 죽으셨고,
그는 살아나셨고,
(고린도전서 15:4)
그는 승천하셨고,
지금도 하늘 보좌에서
왕으로 다스리십니다.
(에베소서 1:20–21)
이제는
하늘도, 땅도
그분의 통치 아래 있습니다.
성령은 우리 안에 임하시고,
(요한복음 14:17)
예수님은 우리 위에 앉으셨으며,
(에베소서 2:6)
우리는 천국 백성이 되었습니다.
(빌립보서 3:20)
주여,
이제는 내가 아담처럼
타락한 죄인이 아닌,
예수님 안에 거하는
하늘과 땅의 연결점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나의 오늘이
영원을 메게 하시고,
나의 고난이
면류관이 되게 하소서.
(베드로전서 5:10)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모든 약속을 붙잡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