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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담고 싶은 시

23. 꿈(dream)

by 빛의투영
꿈(dream)


어릴 때는 꿈꾸기만 하면

다 되는 줄 알았다.


시시 때때로 바뀌는 꿈일지라도

그저 동경으로 끝이 나더라도

다시 꿈꿀 수 있으니..


어느새 무수한 시간들 속

찌들어 버린 삶에

그 꿈들을 지웠다.


묵묵히 시간을 버텨내면

되는 줄 알았다.

꿈틀 거리는 내 안의

무언가를 억누른 채


오랫동안 고요해

죽은 것만 같던 심장은

다시 뛰기를 원한다.



생각은 많고 준비된 것은 없지만 아직 꿈을 꿀 수 있다.

차곡차곡 준비하다 보면 이룰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싶은 것이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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