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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할인간 Jan 14. 2024

내 마음을 담고 싶은 시

22. 나를 찾아가는 여정.


나를 찾아가는 여정.

 

 나는 숲 한가운데

홀로 서있다.

사방을 둘러보아도

나무 밖에 보이지 않는다.


숲을 흔드는 바람소리

마저 공허하게 느껴진다.


나는 왜 여기에 서 있는 걸까?

목소리를 내어보지만

고요한 정적만이 흐른다.


나는 무엇을 찾아서 여기까지 왔을까?

가도 가도 끝없는 이 길 위에

쉼 없이 걷고 있나..


곧 어둠이 내려와

나를 삼켜 버릴 것만 같다.


그래도 계속 가야 하겠지?


한 동안 글을 쓰지 못했다. 많은 고민들과 생업이 내 발목을 잡았다.

하고 싶은 것을 다하고 살 수는 없는 거니까..

그렇게 시간이 흐르는 동안 나는 내 마음을 숨겼다. 글 쓰기에 재능이 많은 건

아니니까 괜찮을 거라고..

고명재 시인의 북토크에 다녀온 후 는 달라지고 싶었다.

느리 더라도 계속 가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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