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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프리 Sep 03. 2024

불안은 나를 지키는 감정입니다.

나에게 주는 오늘의 위로 불안

끝이 안 보이는 새까만 파도가

내 뿌리까지 흔들러 오고 있습니다.


저 멀리서부터

한 발자국 한 발자국

불안이라는 파도가 올 때면 

온몸에 가시가 달라붙는 기분입니다.


불안을 떼어 내려하면

더 큰 생체기가 납니다.


불안을 

인정하기로 노력합니다.


불안은 

내일수 있는

더 앞을 볼 수 있는 눈이 되어줍니다.


파도를 피하려 하면

배의 약한 옆면에 파도를 맞아 

배가 뒤집힌다 합니다.


파도를 잘 보고

파도를 타면서 배를 잘 끌고 가보려 합니다.


얼핏 볼 때는 검은 파도였는데

제대로 보니 파란 파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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