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이 쌓이면, 방향이 보인다

조용민 대표의 "언락 AI"를 읽고

by 해바라기

AI에 대해 관심이 생긴 건 꽤 오래전부터였다. 강연과 책을 자주 찾아보던 중, 우연히 유튜브에서 조용민 대표의 세바시 강연을 보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언락 AI』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기술에 대한 설명을 넘어, 기술을 넘어 삶의 방향에 대해 질문하게 했다.


사실 나는 이미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협력자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래서 책을 읽으며 고개를 끄덕인 부분도 많았다. 하지만 이 책이 특별했던 건, AI를 통해 무한한 잠재력 폭발로 향하는 길이 어떻게 가능해지는지를 더 명확하게 보여주었다는 점이다. 책은 기술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고 말한다. 바로, 태도다. 열린 마음, 나만의 문제의식, 그리고 AI와 함께 새로운 답을 찾아가려는 실험정신. 그것은 결국 스스로의 가능성을 끝없이 확장하려는 사람의 마인드셋이다.


나는 이 부분에서 가장 큰 확신을 얻었다. 성장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AI는 피할 수 없는 동반자다. AI는 무언가를 대체하기 위한 존재가 아니라, 지금보다 더 나아지고 싶은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도달하는 초대장 같은 것이다. 돌아보면, 나도 늘 조금 더 확장하려 애쓰고, 질문을 던지고, 기준을 올려왔다. 그래서 이 세 가지 법칙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이미 내가 살아내던 방식이었다. 경계를 조금 더 넓히고, 질문을 더 깊이 던지고, 한 단계 더 높은 기준을 세우는 행위는 단순한 전략이 아니라 끊임없이 성장하는 사람의 습관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라면 자연스럽게 AI를 만나게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다 보면, 조용민 대표는 “AI는 성장하는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협력자”라는 인상을 전한다. 나도 전적으로 공감한다. AI는 목표를 가진 사람, 성장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찾아오는 기술이며, 그 기술을 통해 자신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사람만이 발전할 수 있다는 메시지는 깊은 울림을 주었다.


“무엇이 나를 움직이는가?” KPI나 외부의 목표가 아니라, 내 안에서 우러나오는 욕구, ‘내 안의 강아지’가 움직여야 진짜 긴 여정을 버틸 수 있다. 목표는 그저 결과일 뿐, 그것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말도 깊이 와닿았다. 금메달은 목적이 아니라 금메달 이후까지 내다보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결과라는 말이 특히 인상 깊었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생각하게 되었다. 도달할 수 없는 궁극적 목표를 품을 때, 우리는 그 과정 자체를 즐기게 된다. 그 과정에 몰입하다 보면, 오히려 최상의 결과에 도달하게 되는 아이러니. 저자가 말한 ‘힘 조절이 안 되는 현상’이란, 아마도 이런 상태가 아닐까. 나 스스로도 그만둘 수 없을 만큼 몰입하게 되는 상태.


그리고 끝으로, 이 책을 통해 내가 가장 크게 얻은 통찰은 이것이다. 내 인생의 주인공이 내가 되는 순간, 성장과 도달할 수 없는 목표는 나를 움직이는 자연스러운 흐름이 된다. 성공은 나만이 정의할 수 있는 것이다. 타인의 조언이나 성공 방정식을 복사하는 것으로는 도달할 수 없다. ‘어드바이스 패러독스’라는 말처럼, 조언은 받은 순간부터 유효하지 않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 사람의 삶에서만 작동하기 때문이다. 성공은 복제할 수 없다. 나만의 성공 기준을 내가 세울 수 있어야 한다. 그 순간, 나는 타인의 인생이 아닌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된다.


"언락 AI"는 AI에 관한 책이었지만, 결국 삶을 대하는 태도에 관한 책이기도 했다. 깨달음으로 인해 확인된 삶의 흐름. 질문하고, 확장하고, 몰입하며, AI와 마주해 온 나의 여정. 이 책은 내 안의 성장 본능을 다시 마주하게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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