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一想
활짝 웃고 있는 3살 딸아이. 입을 활짝 열면 눈이 감기는 눈웃음. 이때 무슨 일이 있었던가? 아무리 생각해도 떠오르지 않는다
왜냐면 이런 순간이 너무나 흔한 일상이었으니까. 저 때의 아이들이 얼마나 쉽게 웃고 행복해졌던가. 웃음이 일상이던 시절이다.
하지만 그와 마찬가지로 또 얼마나 쉽게 울고 불행해졌던가. 그러므로 깨지기 쉬운 그 마음을 보살펴야 한다. 자꾸 깨지기만 한다면 잘디 잘게 부서져버려 다시 회복될 수 없다.
웃음이 일상이던 한 아이가 웃음을 잃지 않는 한 어른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