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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혜주 Oct 13. 2021

프롤로그

죽는 일상의 기록

는 일상의 기록.


살아가는 과정의 기록을 일상기록이라한다면

죽어가는 과정의 기록은

일상의 범주에 들어갈 수 있을까?


고 죽 과정의 차이는 

시점의 차이일 뿐...

어디까지가 살아가는 과정이고,

어디서부터가 죽어가는 과정인지,

그 정확한 경계점을 우리는 아무도 모른다.


일상기록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가는 시점을 어림으로나마 짐작해서

다시 써 내려가는 죽일상의 기록.


그것부터가 하나뿐인  엄마를 보내는 시작이었다.

완전한 이별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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