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킷 14 댓글 공유 작가의 글을 SNS에 공유해보세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겨울 여행후기 영주 무섬마을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by KOY김옥연 Feb 12. 2025

영주 무섬마을은 아이들이랑 영주 <부석사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라는 책과 함께 여름방학 학습관광을 왔던 곳이다. 무섬이라는 말이 물속에 섬이라는 뜻으로 안동 하회마을

처럼 강이 휘돌아  가면서 품어진 마을이라 땅이 깎이지 않고 퇴적되는 곳이라  자잘한 모래톱과 모래사장이 많다. 풍수지리적으로 명당인 마을로 예로부터 임진왜란부터 일제강점기를 그쳐 우리나라 애국자가 가장 많이 배출된 마을이라

합니다. 사실 임진왜란엔 이순신, 삼일운동 유관순, 봉오동 전투 홍범도, 청산리 김좌진 등으로. 알지만  평범한 우리가  알지 못하는 무수한 협력자 애국자들이 함께 했었을 것이고

그런 애국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마을이라고 하니, 안동의 하회마을, 성주의 한개마을, 경주 양동마을,  산청 남사리 보다 더 이쁘게 느껴집니다.

달집행사를 위해 만들어 놓은 달집에 미리  함부로 불도 붙여 보았다.

undefined
undefined

무섬마을 외나무다리는 곡선형과 직선형 2개가 있다.  관광객은 주로 곡선형에 모여있다. 외나무 길이라 중간중간 길 비켜주는 쉼 다리가 있는 것도 인상적이다. 부분 부분 보수가 필요해 보였다.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얘기》

육지 속 섬마을

물속의 마을

물 섬이 무섬이 되었다는 얘기.


좁디좁은 나무다리

긴 장대 의지해서

노 젓듯이 건넜다는 얘기.


큰 비 많은 물에

다리 떠내려가면

아이고야 어쩐댜 다시 만들었다는 얘기.


고립을 피해

더러는 발에 물 적시고 옷 적시며

돈벌이 생업을 위해 왕래했다는 얘기.


무리를 떠나

생활을 잠시 접고 마음짐 풀어놓고서

천천히 또박또박 나를 찾아 건넌다는 얘기

undefined
undefined


작가의 이전글 여행후기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