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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남과 여

남자와 여자 - 세연정 앞에서 강진까지

by KOY김옥연


세연정 앞에서 강진까지 남과 여 》


이른 아침 세연정 앞 남자 여자 여럿섰다.

저마다의 밤을 접고 새 하루를 여는 이들

행선지 무엇을 찾아 집 떠나 예 있을까


어깨에 맨 가방과 머리에 쓴 모자

여인들은 하하 호호 나들이 가는데

남자들 어둠을 헤쳐 일터로 가는구나


하나둘 오케이 길 안내와 사진촬영

부지런한 한 사내가 빚어내는 행복이

여인들 가정 속으로 오롯이 스며가네


♤강진다원 앞에서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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