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자장매 백매화
《 통도사 자장매 백매화 》
수수하다 초라하다
오염이 쉽다
얕은 사랑 근심 끼얹지 마라
감추지 못하는 구김과 때
불편 속에 익히는 절제와 근면
고대부터 백의민족이라
보탬이나 꾸밈 없이도
있는 그 모습으로
선 그 자리 충분히 당당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