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꽃나들이 자작시

통도사 자장매 백매화

by KOY김옥연

《 통도사 자장매 백매화 》


수수하다 초라하다

오염이 쉽다

얕은 사랑 근심 끼얹지 마라



감추지 못하는 구김과 때

불편 속에 익히는 절제와 근면

고대부터 백의민족이라



보탬이나 꾸밈 없이도

있는 그 모습으로

선 그 자리 충분히 당당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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