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Hey Soon Feb 25. 2022

[한국식영문법 말고 원어민식그림문법]연재 구성

알맹이 영문법에 대한 ❶큰 그림 ❷쉬운 그림 ❸나도 그림

【한국식영문법 말고 원어민식그림문법】 매거진은 총 3개의 파트로 연재할 생각입니다.


❚ Part 1. 알맹이 영문법 큰 그림 : What are all those rules for?


 수많은 영어 문법 규칙들을 아우르는 그 궁극적인 큰 그림을 그려보고자 합니다.

 그 많은 규칙이 결국 무엇을 위해 있는 건지에 대한 고민을 해보려합니다.


❚ Part 2. 알맹이 영문법 쉬운 그림: How could all those rules make sense?  


 “Education is what remains after one has forgotten what one has learned in school.

교육은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것을 망각한 이후에도 여전히 우리 안에 남아 있는 것이다. - Albert Einstein.


망각의 강을 건넌 이후 살아남은 알맹이 영문법을 우리 상식으로 설명 해 보고자 합니다.  

쉬운 말로, 상식선에서 이해가 될 수 있는 규칙이여야 우린 그걸 기억하고 지킬 수 있을 테니까요. 마치 세종대왕의 한글이 그러했듯이 일상사로 바쁜 우리가 그 규칙을 이해하는 데 뭐 대단한 지능과 수십 시간의 노력이 들어선 안 됩니다. 그건 규칙이 잘못 된 거지요.


❚ Part 3. 원어민처럼 알맹이 영문법 나도 그림: How could we draw the essential things from all those rules as the native speakers of English do?


원어민들이 가지고 있는 직관은 수억을 준대도 살 수 없는 노릇입니다. 사실 한국어를 배우는 영어 원어민들에게 한국인이 가지고 있는 한국어 문장에 대한 직관적 오류판단 능력은 당연 부러움의 대상입니다. 한국어를 영어권 사람들에게 가르친 경험, 반대로 한국인으로 영어를 배운 경험 두 개를 비교해보면, 단연 그 영어권 사람들에게 한국어는 더 몇 배로 배우기 힘든 언어입니다. 우리는 그 힘든 언어에 대한 대단한 직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좀 더 쉬운 언어인 영어에 대한 직관을 가지는 게 이론 상으론 좀 더 쉬울 듯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어 원어민이 아닌 우리로서는 영어에 대한 직관을 가지는 것 또한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하면 좋을 까요? 그 수도 없는 문법 규칙들을 잘 모르기 때문에 우리가 영어를 못 한다는 잘못된 최면을 걸면서 그 세월없는 문법 공부를 또 다시 시작해봐야 할까요? 또 시간을 허비해야 할까요?


제가 미국에서 영어 교육 석사 과정을 하던 시절, 제 지도 교수님은 영어교사 지망생인 현지 미국인 학부 학생들을 위해 영어 문법 과목을 개설하셨습니다. 그리고 저와 같은 영어 교육 석사 과정 학생들도 그 수업을 이수하도록 요청하셨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석사 과정의 학생들은 현지 ESL 영어 선생님이거나 저와 같이 유학 온 영어 교사 또는 영어 교사 지망생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영어를 전공하는 사람들에게 영문법을 가르치시려 한 것입니다. 저는 기대를 가득하며 그 과목 수강 신청을 했습니다. 한국에서 그 수도 없이 배운 영어 문법적 지식이 그 수업에서 큰 무기가 될 걸 기대하면서 수업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그 수업에는 '~적 용법'이라는 소리는 조금도 없었습니다. 교수님은 매번 칠판에 무슨 그림 같은 걸 그리셨습니다. 얼핏 보면 나뭇 가지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다만 세로가 아닌 가로로 누운 나무 같은 형상의 것을 매일 같이 그렸습니다. 그건 다름 아닌, 가로로 된 영어 문장을 분해해서 핵심어를 메인 가지에 두고 나머지는 그 곁의 가지로 그려 넣는 식이였습니다. 저는 그 방법을 처음 접했습니다. 나중에 알 게 된 사실인데, 그 문법 다이어그램은 초등학생이던 제 아이들도 미국 초등학교에서도 배우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그 법조문같이 해설하던 그런 부분들은 그 원어민들은 머릿속에 그림으로 시각화 하면서 바로 직관적으로 익혔던 것입니다. 저는 무릎을 탁 치며 이거다 싶었습니다. 그 도식화된 문장을 처음 접한 대부분의 유학생들은 첫 시간엔 어리둥절 했습니다. 대부분 유학생들은 중국, 일본, 한국 출신이었고 우리는 1형식, 2형식, '~적 용법' 같은 걸로 문법을 배웠으니, 놀라는 것도 당연하겠지요. 그리고 다행히 몇 일의 적응기간을 거쳐 우리는 문장에서 알맹이를 찾아내는 그 방법에 적응을 해 나갔습니다.


 ❚ 한국식 영문법 말고 알맹이 영문법을 그려봐요.

저는 '그 방법이 어쩌면 대한민국의 수 많은 '~적 용법'으로 가득찬 문법 수업을 대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이 매거진의 마지막 파트에 원어민들처럼 알맹이 문법을 말이 아닌, 그림으로 그리는 것을 소개를 해 드리고자 합니다.


위의 내용을 책으로 엮어서 출간했습니다. 영어 문법의 핵심 알맹이를 체계적으로 정리를 한 책입니다.  아울러  원어민식 영문법을 좀 더 익히고자 하는 학습자들을 위한 워크북과  해설집도 이번에 출간을 했습니다. 한국식 영문법으로 영어와 멀어진 분들도 다시 한번 영어와 친해질 수 있도록 최대한 쉽게 그리고 직관적으로 이해가 되도록 설명을 했습니다.

이제부터 영어가 완전히 다르게 보이실 거라 확신합니다.

https://naver.me/xAVa1sxi

https://naver.me/GvdEF1Fo

https://naver.me/5Bkl5t3M






이전 02화 한국식 영문법이 우릴 힘들게 하네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