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 helper fit for him
▮어느덧 3번째 모임
지난 12월 처음으로 시작한 모임이다. 그 당시에는 ‘성경 공부 같이 해요.’라는 말이 너무 단도직입적이고 거부반응을 일으킬 것 같아 사뭇 조심스러웠다. 하지만 이제는 성경을 공부하는 이유, 성경 공부를 굳이 함께 하는 이유, 굳이 시차도 다른 미국에 사는 레인 할머니와 하는 이유를 멤버들은 이해를 하는 듯 하다. 다행히 레인 할머니도 스터디를 리드해달라는 나의 부탁을 수락한 것도 위의 이유를 다 이해하셨기 때문일 것이다. 내가 말하지 않아도 할머니는 이미 내 마음을 헤아리신다.
❚이제 제법 우리 편한 사이
학교 발령이 새로이 나며 쓰던 노트북은 반납하고 새로운 학교에서 받은 새 노트북에 줌을 설치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줌 미팅 시작 1분 전에 인지 했다. 온라인 모임은 늘 잠재적인 기술적 돌발 상황이 있다. 큰 문제는 아니더라도 이렇게 예상밖의 상황을 연출시킨다. 결국 미팅 3분 정도 늦게 로그인 하고 들어가니 이미 나빼고 다 들어와 계셨다. 죄송한 마음도 들었지만 한편 이미 내가 없어도 다들 제법 편한 대화를 나누고 계시는 듯 해 안심이 되었다.
❚스터디의 기본 구성 자리를 잡다
이제 3회째를 맞이하는 스터디도 기본 구성이 자리를 잡았다.
1. 인트로: 서로 안부 묻기, 스몰 토크, 기도 요청
2. 지난 모임 복습 및 질문 해결 시간
3. 지난 모임 심화 학습: 추가 질문을 통해 더 생각 나누기
4. 이번 모임 미리 공지한 질문 위주로 생각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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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트로 ; 서로 안부, 기도 요청
나의 새로운 학교 발령이 하나님의 기도 응답이었음에 기뻐해주셨다. 멤버 중 한 분이 새로이 집을 지어서 이사를 앞두고 계신다. 잘 진행될 수 있기를 서로 기도해주기로 했다. 교사인 멤버가 많아 다들 공통적으로 새로운 학기를 맞이하며 잘 시작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기로 했다.
2. 지난 모임에서 생긴 질문들 : 신학자에게 문의
질문1> Why does Genesis 2 begin to refer to God as “the Lord God”? Is it significant?
(왜 창세기 2장에서 하나님을 "여호와 하나님"이라고 부르기 시작하는가? 이것이 중요한가?)
대답>
Genesis 2 introduces "the Lord God" (YHWH Elohim) to emphasize God's covenant relationship with His people. While Genesis 1 presents God as the Creator of the universe, Genesis 2 shifts focus to His personal involvement with humanity, highlighting His role as the covenant Lord.
창세기 2장에서 "여호와 하나님"(YHWH Elohim)이라는 명칭이 등장하는 것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언약적 관계를 강조하기 위해서다. 창세기 1장이 하나님을 우주의 창조자로 소개한다면, 창세기 2장은 하나님이 인간과 직접적으로 관계를 맺고 계심을 보여준다.
질문2> Is the name male and female different from the name man and woman in Genesis 1 and 2?
(창세기 1장과 2장에서 ‘남자’와 ‘여자’라는 단어는 다르게 사용되는가?)
대답>
Genesis 1 uses "male" (זָכָר) and "female" (נְקֵבָה) to categorize humanity biologically, emphasizing their roles in creation. In Genesis 2, "man" (אָדָם) and "woman" (אִשָּׁה) are used more personally, with Adam naming Eve, signifying their relational distinction.
창세기 1장에서는 "남자" (זָכָר)와 "여자" (נְקֵבָה)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인간을 생물학적으로 구분하며 창조의 역할을 강조한다. 반면 창세기 2장에서는 "사람" (אָדָם)과 "여자" (אִשָּׁה)라는 단어가 사용되며, 이는 아담이 하와에게 이름을 주는 과정에서 관계적 구분을 의미한다.
질문3> What is the significance of Adam “naming” all the animals?
(아담이 모든 동물에게 이름을 지어 준 것이 가지는 의미는 무엇인가?)
대답>
Adam’s naming of the animals demonstrates his authority over creation, reflecting his role as God’s image-bearer. Additionally, it highlights humanity’s uniqueness, as Adam realizes no creature is a suitable helper for him, leading to the creation of Eve.
아담이 동물들에게 이름을 짓는 것은 그가 창조 세계를 다스리는 권위를 가진 존재임을 보여준다. 또한, 인간의 독특성을 강조하는데, 아담이 모든 동물이 짝을 이루고 있지만 자신에게는 적합한 돕는 배필이 없음을 깨닫게 되어 하와의 창조로 이어진다.
3. 지난 시간 복습 및 추가 질문
<지난 모임: 창세기 2장>에 관한 추가 질문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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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Genesis 2:24-25:
Genesis 2:24-25 (English, ESV)
24 Therefore a man shall leave his father and his mother and hold fast to his wife, and they shall become one flesh.
25 And the man and his wife were both naked and were not ashamed.
창세기 2:24-25 (개역개정)
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25 아담과 그의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니라. -------------------------------------
What does this statement mean?
What is meant by a man leaving his father and mother?
Holding fast to his wife?
Why do you think God requires this?
What would this involve in your life? The life of your adult children?
4. <이번 모임: 창세기 3장>에 관해 미리 공지했던 질문에 대한 생각나누기
What did God command Adam and Eve about the tree of the knowledge of good and evil?
Did Eve quote God’s words correctly?
Did Adam and Eve have sufficient food?
What does Satan promise will happen when Eve eats the forbidden fruit?
How did the serpent convince Eve to eat the fruit, and what was the result?
What 3 benefits did Eve see in the fruit as a reason to eat it?
What consequences did Adam, Eve, and the serpent face after the disobedience?
Do Adam and Eve take responsibility for their actions/disobedience?
What were the punishments each received?
How did God show both justice and mercy in His response to Adam and Eve's actions?
What do we learn from v.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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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sis 3:15 (English, ESV)
"I will put enmity between you and the woman,
and between your offspring and her offspring;
he shall bruise your head,
and you shall bruise his heel."
창세기 3:15 (개역개정)
"내가 너와 여자 사이에,
네 후손과 여자의 후손 사이에
원수를 두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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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is meant by enmity between the woman and the serpent?
How does God solve the problem (which previously was not a problem) of their nakedness?
Why were Adam and Eve sent out of the garden?
❚질문하는 문화
질문 중에는 엉뚱한 질문, 예상 밖의 질문, 예리한 질문, 나에게 크게 다가오는 질문 참 다양할 수 있다. 하지만 레인 할머니는 그 질문들을 참 신기하게 잘 해결하신다. 나는 교사인 직업병이 발동해서 할머니의 질문에 응하는 태도에 늘 관심이 간다.
1) 일단은 질문자의 질문을 잘 듣는다.
2) 혹여 질문이 영어로 진행하는 부분이라 잘 이해가 안 되면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
이해를 더 정확히 하기 위해 질문을 한다. (한국 문화와 살짝 다른 부분인 듯도 하다. 그래서 질문자들이 좀 당황할 수도 있겠다 싶은 관찰자의 생각도 든다.)
3) 질문이 이해가 되면 좋은 질문, 흥미로운 질문이라 말하며 질문자의 마음을 높혀준다.
4) 질문에 대해 관련 성경 구절을 인용하며 질문에 답을 성실히 해주신다. (절대로 라떼는 말이야라는 식의 극히 개인적 경험이나 견해를 강하게 말하는 식이 아니다.)
5) 질문에 대한 깊은 성경적 해석이 필요하거나 의문점이 남았을 때에는 메모를 하신다. 추후 신학 공부를 하고 있는 전문가에게 문의한 후 다음 시간 알려주마하신다. (모른다는 것을 솔직히 모른다고 할 줄 아는 할머니의 진정성이 더 신뢰를 가게 만든다.)
❚성경 구절을 읽다가 생긴 나의 의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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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sis 2:18 (English, ESV)
Then the Lord God said, “It is not good that the man should be alone; I will make him a helper fit for him.”
창세기 2:18 (개역개정)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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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내는 남편를 도와주는 (helper)여야 하는 거야?
왜 남편은 아내의 도움을 늘 받아야 하는 거야?
남편은 아내의 도움을 받아서 뭐를 해야 하는 거지?
남편 스스로의 게으름을 보충하기 위해 아내가 부려지는 건가?
남편의 원대한 미션을 행하기 위해 우리가 협력하는 조력자일 텐데, 그럼, 남편이 하도록 되어있는 원대한 미션은 뭐란 말인가?
만일 남편이 원대한 미션에 대한 개념조차 없는 믿음이 없는 사람이라면 어떻하지?
만일 남편이 그저 자신의 안위나 게으름을 보충하기 위해 아내에게 도움을 강요해도 아내는 그걸 감내하고 도와줘야 하는 건가?
현실의 많은 부부들의 갈등, 집안일 부담, 경제적 책임 부담의 공동 책무성에 대한 다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성경에서 얻을 수 있는 현실적인 조언은 뭘까?
남편에게 진정어린 helper로 역할을 하고 나면 아내에게 일어나는 변화, 남편에게 일어나는 변화는 어떻게 일어날까?
비단 남편 뿐 아니라 아들도 여자의 도움을 더 필요로 하는 건 우리 집만의 특징은 아니겠지? 그럼 그들은 이미 그렇게 도움을 받는 사람으로 생겨 먹은 건가??
❚성경 구절 속에서 그 실마리를 찾는 중
레인 할머니는
"상대에게 내가 어떻게 도와주길 희망하는 지 질문을 하라."고 조언해 주셨다.
상황마다 부부의 책임 분담이나 할 일의 분담 등은 다를 수 있지만 언제든 서로 질문하며 소통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덧붙이셨다.
할머니의 말씀을 생각하며, 직접 질문 보다 찬찬히 그들이 무엇을 하려는 건지 살펴보고 있다. 그리고 내가 도울 부분에 대해 생각하고, 불공평함에 대한 이의제기를 하느라 감정소모를 하는 대신, 그들이 나아가는 방향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미션과 일치한다면 적극 그들을 도와주리라 마음을 먹어보기도 한다.
비록 그게 집안의 많은 부분을 내가 감내해야 하는 것이라도, 내가 할 수 있는 역량이 그만큼 많다는 것은 그 만큼 하나님의 은혜를 내가 받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은혜받은 걸 기꺼이 내어놓고 그들을 돕는 조력자로서의 삶을 사는 것도 나쁘진 않은 듯 하다.
오늘 아침을 먹고 스터디 카페를 간 아들은 어김없이 점심때가 되면 집으로 온다, 점심을 얻어 먹으러. 그리고 저녁이 되면 또 온다. 저녁을 얻어 먹으러.
돌아서면 해야 하는 식사 준비이지만, 기쁜 마음으로 매 식사를 준비하고 있다. 아들이 공부를 잘 해서, 열심히 해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 내가 아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게 그것이니 그저 조력자로 해줄 뿐이다.
아들이 그 이후 어떤 미션을 해낼지 어떻게 해낼지 그건 내 권한 밖이다. 그저 하나님의 자녀이니 하나님이 그걸 주관할 뿐이다.
나의 바쁜 일상에 나의 직업으로서 해야 할 업무 위에 아내로서 엄마로서 나의 일들은 그렇게 늘 변함없이 나를 기다린다. 그럼에도 기꺼이 오늘도 삼시세끼 식사 준비를 즐겁게 하려 한다. 나에게 건강, 성실, 지혜를 허락해 주시길 믿으며.
❚레인 할머니의 따뜻한 소통
나의 현실적 질문에 이미 내 마음을 꿰뚫고 스터디를 마친 며칠 후 나에게 이런 카톡 문자를 보내주신다.
제가 어찌 이 따사로움을 공유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여러분들에게도 레인 할머니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 ^
Isaiah 26:3
English (ESV):
You keep him in perfect peace whose mind is stayed on you, because he trusts in you.
Korean (개역개정):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에 평강으로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
Matthew 6:25-34
English (ESV):
25 “Therefore I tell you, do not be anxious about your life, what you will eat or what you will drink, nor about your body, what you will put on. Is not life more than food, and the body more than clothing?
26 Look at the birds of the air: they neither sow nor reap nor gather into barns, and yet your heavenly Father feeds them. Are you not of more value than they?
27 And which of you by being anxious can add a single hour to his span of life?
28 And why are you anxious about clothing? Consider the lilies of the field, how they grow: they neither toil nor spin,
29 yet I tell you, even Solomon in all his glory was not arrayed like one of these.
30 But if God so clothes the grass of the field, which today is alive and tomorrow is thrown into the oven, will he not much more clothe you, O you of little faith?
31 Therefore do not be anxious, saying, ‘What shall we eat?’ or ‘What shall we drink?’ or ‘What shall we wear?’
32 For the Gentiles seek after all these things, and your heavenly Father knows that you need them all.
33 But seek first the kingdom of God and his righteousness, and all these things will be added to you.
34 Therefore do not be anxious about tomorrow, for tomorrow will be anxious for itself. Sufficient for the day is its own trouble.
Korean (개역개정):
25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요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요하지 아니하냐
26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의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그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27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
28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29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30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Philippians 4:4-7
English (ESV):
4 Rejoice in the Lord always; again I will say, rejoice.
5 Let your reasonableness be known to everyone. The Lord is at hand;
6 do not be anxious about anything, but in everything by prayer and supplication with thanksgiving let your requests be made known to God.
7 And the peace of God, which surpasses all understanding, will guard your hearts and your minds in Christ Jesus.
Korean (개역개정):
4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5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감사함으로 너희 구할 것을 하나님께 아뢰라
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Philippians 4:8-9
English (ESV):
8 Finally, brothers, whatever is true, whatever is honorable, whatever is just, whatever is pure, whatever is lovely, whatever is commendable, if there is any excellence, if there is anything worthy of praise, think about these things.
9 What you have learned and received and heard and seen in me—practice these things, and the God of peace will be with you.
Korean (개역개정):
8 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이든지 참되며 무엇이든지 경건하며 무엇이든지 옳으며 무엇이든지 정결하며 무엇이든지 사랑할 만하며 무엇이든지 칭찬 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9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Psalm 34 (Selected Verses, ESV)
1 I will bless the Lord at all times; his praise shall continually be in my mouth.
4 I sought the Lord, and he answered me and delivered me from all my fears.
8 Oh, taste and see that the Lord is good! Blessed is the man who takes refuge in him!
17 When the righteous cry for help, the Lord hears and delivers them out of all their troubles.
18 The Lord is near to the brokenhearted and saves the crushed in spirit.
시편 34편 (발췌, 개역개정)
1 내가 여호와를 항상 송축하며 내 입술로 항상 주를 찬양하리이다
4 내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
8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17 의인이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들의 모든 환난에서 건지셨도다
18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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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음 4차 모임후 다시 글을 올릴게요. 새로운 봄, 레인 할머니와의 따뜻한 소통이 모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