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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퀀텀점프 Feb 27. 2024

 내 브랜드의 목적을 찾아라

나는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다양한 선택지에서 나는 어디에 속할까?

클래스 101 강의를 2개나 들었다. 뿌듯하다. 역시 잘게 쪼개고, 우선순위 앞에 두는 것이 정답인가 보다.


브랜딩의 기본은 자신의 관점을 수익화하는 것이라고 한다. 퍼스널 브랜딩 책에서도 드로우앤드류 님의 강의에서도 수많은 사람 중에 자신만의 색을 찾아서 '아! 그 사람은 이런 사람이야.'라고 사람들에게 알려져서 그것이 수익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말로 적으면 쉬워 보이나, 현실은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조차 잘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당신의 좋아하는 것을 찾아서 꾸준히 하세요.'라는 말도 브랜딩에서 자주 듣는 말이다. 말은 좋으나 대체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가?를 찾기가 쉽지 않다. 나는 내가 뭘 하며 쉬고 싶어 하는지 조차 잘 모르겠다. 그러면 또 답은 한 가지. 적어보자.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가 곰곰이 관찰한 결과 나는 과일을 좋아한다. 원래는 과일의 신맛을 싫어해서 가족들에게는 주어도 나는 잘 먹지 않았는데, 식습관을 바꾼 이후로 엄청 좋아하게 되었다. 여기 캐나다 딸기는 한국 딸기의 달콤한 맛을 기대해서는 안된다. 처음 딸기를 사서 먹고는 그 엄청 새콤한 맛에 깜짝 놀랐었다. 단 맛이 별로 없다. 지금은 그 맛을 즐긴다. 베리류는 다 좋아하고, 달달한 과일도 좋아한다. 딸기, 라즈베리, 블루베리, 사과, 망고, 단감, 멜론 등등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한다.


나는 보드로 된 운동에 관심이 많다. 스노보드를 타고 있고, 웨이크 보드, 스케이트 보드에 도전해 보고 싶다. 10대 20대의 젊은이들이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지나다니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집 근처에 야외 스케이트 보드장도 있다. 보면서 침만 흘린다. 처음에는 넘어지고 자빠질 텐데 아직은 딱딱한 아스팔트와의 만남에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 서핑보드는 물에서 하는 것이니 반드시 해볼 거다.


나는 사람들의 인정을 좋아한다. 누구든 그렇겠지만, '어머, 대단하세요!' 이 한마디에 의기충천하여 미친 듯이 달릴 수 있는 게 나다. 인정에 목을 매는 것은 좋지 않겠지만, 인정을 성장의 영양제로 이용할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나는 나만의 시간을 좋아한다. 3박 4일 동안 교육을 위해 다른 도시에 갔다 왔다. 그 시간 동안 혼자 밥 먹고, 혼자 산책하고, 혼자 운동하고, 혼자 지내도 나는 좋았다. 나의 일상과 격리되어 오로지 혼자만 지낸 시간이 즐거웠다. 작년과 재작년에 시험을 치기 위해 먼 곳으로 날아갔을 때도 스트레스는 높은 상황에서도 혼자 있는 시간을 즐겼다. 조만간 진짜 나만을 위한 여행을 떠나볼 계획이다.


나는 도움을 주는 것을 좋아한다. 내가 제공한 음식 레시피나 사소한 팁, 공부방법 등이 다른 사람에 도움이 되었을 때 뿌듯함을 느낀다. 더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래서 영어라는 도구를 이용해 인스타의 길을 나선 것이다.


역시 적다 보니 정리가 된다. 글쓰기는 나와 소통하는 정말 좋은 도구이다. 나의 관점에 대해서는 강의를 듣고 책을 읽으면서 더 정리될 거라는 희망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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