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퀀텀점프 Mar 04. 2024

어디서든 통하는 꾸준함

그냥 계속하는 거다

스키장에 눈이 너무 빨리 녹고있다!

며칠 동안 브런치에 글을 올리지 못했다. 인스타 인플루언서가 되려고 했던 것은 영어 익히기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그동안 익힌 영어 노하우를 나누기 위해서였다. 더불어 필요한 사람들에게 유료 온라인 수업을 제공하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영어 수업 진행이 생각보다 빨라져 내가 생각한 4월이 아닌 3월에 시작하게 되었다. 영어 수업을 위한 세팅을 한다고 정신이 없다 보니 루틴이 깨졌다. 루틴이 깨지니 글쓰기에 시간을 내기가 어려웠다.


게다가 갑자기 4월  초에 한국으로 세미나를 하러 가게 생겼다. 1시간이 될까 말까 한 발표이지만 평소에 늘 생각했던 기회가 불쑥 찾아왔다. 이러다 보니 나의 인스타 프로젝트는 예상치 않았던 좋은 기회에 밀려나게 될 판이다.  발표를 위한 자료를 모으고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인스타를 하면서 느낀 건 내가 계획한 두 달 팔로워 1000명을 만들려면 그만큼의 노력과 콘텐츠가 받쳐줘야 한다는 것이다. 즉, 온전히 집중을 해야 하는 것이다. 그만큼 시간을 들여 인스타에서 소통에 시간을 쏟아야 한다. 노력 없이 얻어지는 것은 없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꾸준함이 답이다.


블로그가 한참 붐이었을 때  너도 나도 블로거가 되었었다. 하지만, 지금도 꾸준히 글을 쓰는 블로거는 얼마나 될까? 1년, 2년이 지날수록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에 글 쓰기를 중단했다. 검색을 통해 정보를 얻기 위해 블로그에 들어가면 나는 그 블로거가 아직 글을 쓰고 있는지 최신 포스팅 날짜를 통해 확인해 보곤 한다. 아직도 도움이 되는 글을 쓰고 있는지 궁금해서 이다. 하지만 확인해 보면 높은 확률로 글을 쓰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인스타도 지금은 대세지만 변화가 빠른 세상에서 꾸준히 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앞으로 얼마동안 더 사랑받게 될까? 싸이월드를 시작으로, 카카오 스토리, 페이스북, 티스토리를 거처 나의 현재 거주지는 브런치와 인스타가 되었다. 소설 미디어의 변천사는 세상의 변화를 보여주는 하나의 창이다.


 변화가 많은 세상이지만 꾸준히 끝까지 계속하는 사람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게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세상에 한 달에 천만 원 벌기, 1년 안에 00억 벌기, 1시간 만에 00 되는 법등 빠르게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는 방법들이 사람들의 이목을 끈다. 하지만 진짜 원하는 것을 이룬 사람들을 보면 한 순간이 아닌 몇 년간의 꾸준함을 통해 목표에 도달하였다. 인스턴트식의 해결책이 판을 취지지만 꾸준함은 동서고금을 막론한 영원한 진리인 것이다.


새로운 계획의 등장이 나의 인스타 인플루언서 프로젝트를 치고 들어왔지만 꾸준함으로 나는 인스타를 가져가려고 한다. 꾸준히 내 브랜딩을 위해 노력하고, 콘텐츠를 만들어 올리고, 소통하면서 성장해 나갈 것이다.


인스턴트 시대의 대표와 같은 인스타를 시작했지만, 그 속에서 나는 꾸준함이라는 키워드를 발견해 나가고 있다.

이전 25화 등잔밑이 어둡다 못해 깜깜했다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