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랫동안 자존감이라는 단어를 모르고 살았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자존감이 무너지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살았습니다.
늘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더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를 놓치고 있었습니다.
정작 가장 중요한 ‘나’를 돌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가까운 사람에게 가장 큰 영향을 받습니다.
저 역시 그랬습니다.
가장 가까워야 할 사람이 제 자존감을 세워주기보다는 오히려 깎아내리는 말을 더 많이 했습니다.
처음에는 몰랐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제 마음은 점점 황폐해졌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깊은 우울감이 저를 덮쳤습니다.
준비할 틈도 없이 말입니다.
신기하게도 그때 저를 붙잡아 준 건 사람이 아니라 책이었습니다.
책은 계속 같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먼저 자존감을 세우세요.”
처음에는 이해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자존감을 어떻게 세워야 할까요?
그러다 책 속에서 아주 단순한 방법을 발견했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운동을 좋아합니다.
특히 배드민턴을 좋아했고 나름 잘 치는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라켓을 잡았습니다.
배드민턴을 치면서 이상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조금씩 자존감이 회복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사람들과 웃으며 운동하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저를 다시 살아나게 만들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저는 오랫동안 한 가지 실수를 했습니다.
저 자신을 사랑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저를 돌보지 않았고 저를 쉬게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더 노력해야 한다, 더 발전해야 한다,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만 하며 살았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자존감을 키우는 삶이 아니라 자존감을 소모하는 삶이었습니다.
책을 통해 배운 가장 중요한 한 가지는 이것입니다.
내 이야기를 내가 들어주는 것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 마음의 이야기를 듣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번 이렇게 해보세요.
스스로에게 질문해보는 것입니다.
나는 무엇을 좋아할까?
무엇을 할 때 즐거울까?
언제 가장 행복할까?
그리고 그걸 직접 해보는 것입니다.
이게 바로 자존감 회복의 시작입니다.
지금도 저는 자존감에 관한 책을 계속 읽고 있습니다.
그만큼 자존감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자존감이 무너지면 삶 전체가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제가 자존감의 무너짐을 방치했을때 어떻게 흘러가는지 제 인생에서 다시 겪고 싶지 않을정도의 깊이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두려웠습니다.
무서웠습니다.
이글을 보시는 분들 역시 이런 두려움과 무서움을 느끼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혹시 요즘 자신을 너무 방치하고 있지는 않나요?
가끔은 자신에게 친절해지고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보세요.
생각보다 그것이 인생을 다시 세우는 힘이 될지도 모릅니다.
저에게는 그랬습니다.
자신을 사랑할줄 알아야 남도 사랑할줄 안다고 합니다.
내가 나에게 상처만 주고 있는데,
어떻게 남을 사랑할수 있을까요?
나를 먼저 사랑하고 나를 먼저 아껴줘야 합니다.
더 늦기전에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