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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봄이 그 가슴시린 사랑이야기
14화
어느 길봄이의 마지막 이야기
잘 가요 엄마
by
이동글
Oct 18. 2021
이제 나는 무거운 짐 내려놓고
쉬려 해요.
돌아보고 다시 뒤돌아 보고 못 떠나는
발걸음마다
매일 밥자리에서 기다릴
아이들의
꽃처럼 피어 날
그 가여운 눈망울
내가 지켜주고 싶었던 약속을
부탁처럼 남겨 미안해요
내가 살았던 흔적마다 당신이 따라와 줄래요?
나는 그러면 새가 되어 나비가 되어
훨훨 툭툭 털고
떠날 수 있을 거예요
나 울지 않고 가게
뒤돌아보며 머뭇거리지 않게
가는 걸음 가시로 박히지 않게
남은 아이들을
부탁해요
밥
한 끼
부탁합니다
나중에 갚을게요 무지개다리에서
만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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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유언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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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봄이 그 가슴시린 사랑이야기
12
짝사랑
13
엄마의 기도
14
어느 길봄이의 마지막 이야기
15
눈이 되어 떠난 아이
16
You are my sunshine!
길봄이 그 가슴시린 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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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와 길봄이의 이야기를 쓰는 작가입니다 .그림과 글로 길고양이에게 좀더 관대한 세상을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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