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중국식 부페 맛집, 30几碗自选菜

다양한 중국 가정식을 저렴하게 맛보고 싶다면 이곳으로

오늘은 중국식 부페를 소개하려 한다.

정확히는 부페는 아니고,

음식을 골라서 그람수대로 지불하는 형식이다.

※ 참고 : 부페는 自助餐(쯔주찬),

오늘 소개할 곳은 自选菜(쯔쉔차이)이다.

중국 친구한테 물어보니, 쯔쉔차이라는 말은 잘 쓰지 않고

快餐(콰이찬)이 더 대중적으로 쓰인다고 한다.

여기는 무려 1년의 상해살이 동안

가장 만족스럽게 먹은 식당이다!

식당 외관 및 내부

각설하고, 식당의 이름은 <30几碗自选菜>이다.

직역하자면, <서른 몇 접시의의 셀프 부페>?

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

찾아보니 신천지에 하나,

하나 총 2개의 체인점이 있고,

나는 구베이점에 다녀왔다.

구베이는 관광지가 아닌 주거지이다보니

방문이 어려울 것이고,

신천지에 들르는 여행객들 중,

맛있고 다양한 중국 가정식을

저렴하게 맛보고 싶다면 방문해보도록 하자.

개밥처럼 나왔으나... 맛있다. 진짜다...

1. 음식 및 가격

모든 중국 가정식이 다 있다고 봐도 될 것 같다.

매일매일 메뉴는 다르지만, 내가 본 것들로는

홍소육,후이궈로우, 새우요리, 유산슬,

각종 야채볶음, 꽃게찜 등등

30가지 넘게 있었는데 각각의 이름은 모르겠다.

사진으로 확인하는게 더 좋을 것 같고,

대부분 만족스럽고 맛있게 먹었다.

가격 또한 한화 기준 8~9천 원 정도밖에 안 한다.

사진에는 없지만,

베이징덕 같은 나름의 고급? 요리도 있었다.

식당 이름답게, 정말 많은 메뉴들이 있고, 먹고 싶은 걸 골라서 접시에 담으면 된다.

2. 위치

신천지 인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임시정부 + 신천지 코스에 넣기 적절해보인다.

고덕지도에 30几碗自选菜(Soho复兴广场店)

를 붙여넣으면 된다.

3. 주문 및 결제, 팁

입장하면, 큰 접시가 하나 있다.

해당 접시에 먹고 싶은 음식들을 담아

카운터로 가져가면 그람수를 재고

그에 맞는 금액을 결제하면 된다.

밥은 "이거미판" 이라고 하면 추가해주고,

중국식 칠리소스, 콜라 등을

셀프로 무료로 먹을 수 있는 점도 좋았다.

4. 총평

처음에도 언급하였듯,

1년 간의 상해살이 중 가장 만족스러운 식당이다.

음식도 다양하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그릇을 꽉 채워도 8천~9천원 내외가 나온다.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