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담아 드립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그 춤은 혹, 수중 발레일까.
브런치의 '좋아요'는
나를 유영하게 한다.
나의 춤은, 기쁨의 몸짓이다.
문득, 의심이 고개를 든다.
'좋아요' 정말 좋아서 누른 걸까,
아니면 의무적인 '품앗이'일까.
하지만 무슨 상관이랴.
나의 글에 잠시 머물러준,
그 소중한 마음의 흔적인 것을.
나 역시,
'좋아요'를 누를 때의 마음은
응원이거나, 공감이거나,
'잘 읽었다'는 마음을 담은 인사였으니.
그 마음이 내 마음과 같을 것이라
나는 오늘, 또 한 번
기꺼이 춤을 춘다.
그리고, 나도 그들의 귀한 글에
마음을 담아 '좋아요'를 누른다.
저의 '좋아요'는 기쁨과 감사의 춤을 추는 '좋아요'입니다.
브런치 활동을 시작한 이후, 저는 SNS나 유튜브, 쇼츠를 보는 시간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훌륭한 작가님들의 글을 읽는 데 시간을 쏟기 시작했기 때문이죠.
처음에는 글을 여유롭게 정독하고, 댓글도 달고, '좋아요'도 꾹 눌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너무나 멋진 작가님들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고, 모든 글을 정독하며 댓글까지 달기에는 시간이 부족해졌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모든 글에 댓글을 달지는 못해도, 정독한 글에는 '좋아요'를 꼭 누릅니다. 공감과 응원, 그리고 감사의 마음을 담아서요.
왜냐하면, 저에게 '공감'을 표현하며 눌러주신 소중한 '좋아요'를 볼 때마다 저도 모르게 춤을 추게 되었거든요. '듬칫! 듬칫! 신나네~' 저에게 기쁨과 큰 응원이 되는 소중한 '좋아요'입니다.
그렇기에 저 또한, 제가 받는 그 기쁨과 감사함을 담아 작가님들께 '좋아요'를 눌러 드리고 있습니다.
모든 분들께 일일이 감사의 말씀을 전하지 못하지만, 제 글에 귀한 시간을 내어주시고 마음을 보태주신 작가님들과 구독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이 시는, 소중한 마음을 나누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드리는 저의 작은 선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