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플레이리스트
음악을 켜는 순간,나는 추억의 서랍을 연다.
잊고 있던 노래가 흘러나오면,그 시절의 공기가파도처럼 밀려온다.
풍경과, 목소리와, 웃음들.그리고 그때의 아픔까지도.한 치의 오차도 없이생생하게 되살아난다.
아, 이것은음악이 재생되는 것이 아니구나.
낡은 테이프처럼 감겨있던나의 시간이,나의 마음이,
속절없이, 다시재생되는 것이구나.
"시인의 심장을 가진, 일상의 관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