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재생

나만의 플레이리스트

by 김성수

음악을 켜는 순간,
나는 추억의 서랍을 연다.


잊고 있던 노래가 흘러나오면,
그 시절의 공기가
파도처럼 밀려온다.


풍경과, 목소리와, 웃음들.
그리고 그때의 아픔까지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아, 이것은
음악이 재생되는 것이 아니구나.


낡은 테이프처럼 감겨있던
나의 시간이,
나의 마음이,


속절없이, 다시
재생되는 것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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