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충분합니다
by
김선화
Dec 11. 2024
그냥
이 고통 중에 머무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그냥
그 슬픔 중에 눈물을 흘리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한걸음도 뗄 수 없고
숨조차 쉴 수 없을 때
그냥
시간 안에 거하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상황을
해결하려 애쓰고
결과를 향해 달렸지만
여전히 막혀있을 때
그냥
거기 있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keyword
슬픔
고통
상황
15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김선화
직업
교사
행복하세요! P.E.T 강사, 보육교사&중간관리자, 아내이자 부모인 김선화입니다. 세상 그 누구보다 귀하고 소중한 당신~누구보다 당신이 행복하길 응원합니다.
구독자
40
제안하기
구독
작가의 이전글
내가 너를
지금부터
작가의 다음글